2020년 11월 12일
[RIGHT Fund Investment Forum 2020_헬스케어포럼 2020] 박진선 SK바이오사이언스 해외사업개발실 상무 “팬데믹 극복 위한 글로벌 연대, 리스크 나누면서 공헌”
조선비즈 게재
코로나19 팬데믹(감염병 대확산)을 계기로 SK바이오사이언스가 글로벌 연대에서 주요 기업으로 부상하고 있다. 2008년 백신사업을 본격화한 이래 기술·생산 설비 역량을 확보한 것이 결실로 이어지는 것이다.
박진선 SK바이오사이언스 해외사업개발실 상무는 12일 서울 중구 웨스틴 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2020 헬스케어이노베이션포럼’과 함께 열린 ‘라이트펀드 인베스트먼트 포럼 2020’에서 “빠르게 기술이전을 받을 수 있는 연구단계에서의 역량뿐 아니라 자체 제품 외에 외부 제품도 생산할 수 있는 유연한 생산시설·여력이 지속적으로 글로벌 제약사, 국제기구 등과 파트너십을 맺게 된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 7월 아스트라제네카와 영국 옥스퍼드대학이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의 위탁생산(CMO)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에는 양사 간 기술 협력을 통해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의 원액을 SK바이오사이언스에서 생산하고 아스트라제네카가 전 세계에 공급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지난 8월엔 차세대 백신을 개발하는 미국 바이오기업 노바백스(Novavax)와 코로나19 백신 후보 ‘NVX-CoV2373’의 항원 개발과 생산, 글로벌 공급을 함께 담당하는 위탁개발생산(CDMO) 계약을 맺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