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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드러난 세계 ‘건강 불평등’…라이트재단, 국내 보건의료 R&D 지원

국내 기업의 감염병 백신·진단·치료제·디지털헬스 개발 지원으로 국제보건 향상 기여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코로나19로 우리나라의 보건의료 기술개발 역량의 우수성이 주목받고 있다. 이러한 타이밍에 맞춰 정부 차원에서도 글로벌 헬스 분야의 R&D 투자를 강화하는 가운데 중저소득국가의 건강 형평성 증진을 위해 한국의 보건의료 기술개발 역량을 발휘하도록 지원하는 라이트 재단(Right Foundation)도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내년 5주년을 맞는 라이트 재단은 재정적 뒷받침을 통해 산업계, 학계, 연구기관이 세계 속 한국의 위상을 강화할 수 있다는 확신 하에 감염병 백신과 진단키트 개발 및 제품화에 이어 공공조달에 이르는 성과를 만들어 실질적으로 국제보건 형평성에 기여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라이트 재단, 전세계 ‘건강불평등’ 문제 해소 위해 한국의 보건의료 R&D 역량 발휘 도와

국내에선 생소한 ‘국제보건기술연구기금’, 라이트재단은 한국정부, 한국생명과학기업 그리고 빌&멜린다 게이츠 재단의 3자간 협력을 통해 글로벌헬스 분야의 R&D를 지원하기 위해 설립된 최초의 민관협력 비영리재단이다. 한국의 정부와 산업계, 학계, 연구기관이 국제보건 형평성 증진에 기여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해, 중저소득국가에 기여할 만한 보건의료 R&D 프로젝트에 재정적 지원을 하고 있다.

라이트재단의 역할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더욱 각광받고 있다. 코로나19 당시 빠르게 개발된 백신은 전 세계의 건강불평등 문제를 수면 위로 끌어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