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2월 9일
약업신문 개제
세계 최대 민간공익재단 빌앤멜린다게이츠재단이 2018년 7월 보건복지부,한국생명과학기업 5개사( LG화학, SK바이오사이언스, GC녹십자, 종근당, 제넥신)와 세계 공중보건 증진을 목표로 혁신 민관협력펀딩 라이트펀드(RIGHT Fund: Research Investment for Global Health Technology Fund,글로벌헬스기술연구기금)에 출자했다.
게이츠재단은 2007년 ‘Grand challenges Explorations’을 시작으로 2010년 ‘백신 10년 선언’을 통해 세계 최빈국을 위한 백신 연구, 개발, 제공과 관련해 100억 달러(약 11조6270억원)를 지원했다. 게이츠재단 ‘2018 연간 보고서’에 따르면, 2018년 한 해 재단이 인류 보건 문제 해결을 위해 투입한 기금은 약 25억 달러로, 전체 집행 금액(50억 500만달러) 중 50%를 차지했다.
라이트펀드는 게이츠재단의 민관협력 보건의료 R&D 파트너십 중 하나로, 저개발국가 환자들 삶에 조금 더 빨리 실질적 영향을 미칠 수 있게 한국생명과학기업 강점인 제형개발, 제조기술, ICT 활용 진단 등 R&D 프로젝트를 발굴, 투자해 건강불평등 문제를 해소하는 것이 목적이다. 2022년까지 라이트펀드에 총 125억원의 기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게이츠재단 생명과학파트너십 이사직을 맡아 생명과학 분야 파트너십을 맺은 기업, 기관, 재단 등을 감독하는 안드린 오스왈드 박사(라이트펀드 이사, 전 한국노바티스 사장)를 만나 세계 공중보건 증진을 위해 혁신적 펀딩을 이어가는 게이츠재단 활동과 게이츠재단 투자로 한국의 우수한 보건의료 R&D를 발굴, 투자하는 라이트펀드에 대해 들어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