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7월 24일
1차 투자처로 LG화학의 6가 혼합백신 제조공정개발 등 선정…2차 사업 공고
개도국의 공중보건 개선을 목적으로 우리나라 정부와 국내 5개 제약·바이오기업, 빌앤멜린다게이츠재단이 설립한 라이트펀드(RIGHT Fund: Research Investment for Global Health Technology Fund)가 1차 투자지원사업을 마무리하고, 2차 지원 대상자 찾기에 나섰다.
지난 17일에는 쉐라톤서울디큐브시티 호텔에서 이와 관련한 ‘2019 라이트펀드 투자 포럼’도 개최했다.
라이트펀드는 보건복지부와 SK바이오사이언스, LG화학, GC녹십자, 종근당, 제넥신 등 국내 5개 생명과학기업, 그리고 빌앤멜린다게이츠재단(Bill & Melinda Gates Foundation, BMGF)이 공동 출자한 국내 최초의 민관협력 비영리재단법인이다.
2018년 7월 창설된 라이트펀드는 개발도상국의 보건의료 문제 해결에 필요한 백신, 치료제, 진단기술 개발 등에 한국의 우수한 기술력을 활용할 수 있도록 R&D 프로젝트를 발굴, 지원하고 있다.
1차 투자 프로젝트는 LG화학의 기존 DTwP-HepB-Hib 혼합백신에 IPV(불활성화폴리오백신, 소아마비)를 추가한 6가 혼합백신 제조공정개발, SK바이오텍과 MMV(Medicines for Malaria Venture)가 함께하는 오조나이드(ozonide) 성분을 기반으로 한 말라리아 신약의 저가생산공정개발, 에스디바이오센서와 PATH가 공동개발중인 차세대 G6PD(포도당-6-인산 탈수소 효소)) 사전진단기구 개발, 마지막으로 유바이오로직스가 국제백신연구소, 하버드 의대와 개발계획중인 신접합 콜레라백신 개발 사업이다.
데일리팜은 지난 17일 포럼 종료 후 라이트펀드의 김윤빈 대표를 만나 이번 선정 프로젝트와 앞으로 펀딩 계획에 대해 물어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