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1월 11일
약업신문 게재
한국의 강점과 혁신을 활용해 국제보건을 위협하는 소외감염병 대응 기술 개발을 지원하는 국제보건 연구 지원 플랫폼 글로벌헬스기술연구기금 ‘라이트펀드’(RIGHT Fund)가 올해 새롭게 17개 연구에 대한 지원을 시작했다.
라이트펀드는 보건복지부와 빌앤멜린다게이츠재단, 한국 생명과학기업 8개사(SK바이오사이언스, LG화학, GC녹십자, 종근당, 제넥신, 바이오니아, 유바이오로직스, 에스디바이오센서) 공동 출자로 형성된 기금을 한국의 우수한 보건의료 기술력을 활용할 수 있는 감염병 대응 기술 개발 연구에 투입하는 독특한 성격의 국제보건연구기금이다.한정된 자원을 활용해 최대한의 효과를 이끌어내려는 민관협력 국제보건연구기금의 성공 전략에 따라 라이트펀드는 저개발국의 감염병 문제 해결에 한국의 강점과 혁신이 활용된 우수한 기술 개발 연구를 발굴해 지원한다.
올해 라이트펀드가 지원을 시작한 17개 감염병 기술 개발 연구 중에는 한국의 강점인 반도체 기술을 바이오에 활용한 ‘흑열병 현장진단기기 저개발환경 맞춤 기술’ 개발 연구가 있다. 바이오스퀘어와 한국파스퇴르연구소, 에디오피아의 CDT-Africa(Center for Innovative Drug Development and Therapeutic Trials for Africa), 옵티바이오, DNDi(Drugs for Neglected Diseases initiative)가 공동 연구하는 이 프로젝트가 무엇이며, 이 연구의 결과물이 국제보건을 위해 어떻게 활용될지 바이오스퀘어 윤성욱 대표이사를 만나 들어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