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05월 25일 –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권덕철)과 글로벌헬스기술연구기금 라이트펀드(이사장 문창진/대표 김윤빈)가 신종 및 풍토성 감염병에 대한 국내 보건산업기술 연구개발 및 국제 협력을 활성화하고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바이오코리아 기간 중인 5월 22일(금)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보건산업진흥원과 라이트펀드는 코로나19와 같은 신종 감염병 및 개발도상국의 풍토성 감염병에 대한 국내 보건의료기술 R&D 정보 교류 채널을 오는 6월 3일 시작되는 라이트펀드의 3차 중대형 감염병 연구 과제 공모사업 전에 구축하고, 국내 감염병 대응 기술 연구기관 및 기업들을 효과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는데 적극 협력키로 약속했다. 또한 양 기관 간 공동협력 세미나를 통해 감염병 대응 기술 연구기관들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연구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1999년 설립 이래 국내 보건의료기술 연구개발 확대와 보건산업의 국제 경쟁력 강화에 앞장서 왔다. 특히 보건의료기술을 연구하는 국내 생명과학기업, 연구소 등의 현장 전문가들과 긴밀히 소통하며 연구개발 활성화 및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혁신적인 정책을 선도해왔으며, 국내 보건의료기술 연구개발에 대한 투자가 확대되는 데도 중추적 역할을 해왔다.
라이트펀드는 국제 보건 증진을 위해 한국 정부(보건복지부), 한국 생명과학기업(SK바이오사이언스, LG화학, GC녹십자, 종근당, 제넥신), 국제자금지원단체(빌앤멜린다게이츠재단)가 공동 출자한 글로벌 민관협력 연구기금이다. 국내 우수한 보건의료기술이 활용된 감염병 대응 기술(백신, 치료제, 진단기기 등) R&D에 기금을 지원함으로써 감염병 대응기술개발 역량 강화에도 역할을 하고 있다.
권덕철 원장은 “글로벌 보건의료기술을 보유한 한국의 생명과학기업 및 연구소가 국민보건 향상은 물론 보건수준 향상에도 이바지할 수 있도록 오픈이노베이션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라며 “이번 라이트펀드와의 협력이 우수 보건의료기술의 발굴 및 육성, 글로벌화를 촉진하고, 코로나19 등 신종 감염병을 극복할 수 있는 기술 개발에 한국이 앞서나갈 발판이 되어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창진 이사장은 “라이트펀드는 한국의 강점과 혁신이 담긴 보건의료기술이 개발도상국에 필요도가 높은 백신, 치료제, 진단기기와 같은 감염병 대응기술 R&D에 활용될 수 있게 하는 민관협력 감염병 연구개발지원 플랫폼”이라며 “이번 업무협약으로 양 기관이 국제 보건을 위협하는 감염병 대응기술 R&D의 정보교류 채널로 효과적으로 기능해, 인류의 건강불평등 해소에 기여하고 세계보건시장에서 국내 감염병 대응 기술 역량이 한층 부각되는 계기를 마련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