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국제 보건 R&D를 위한 지원 사업의 선정 위원회 회의 후 라이트재단 본사에서 김한이 대표이사와 샤비르 마디 박사가 만나 백신 R&D를 중심으로 국제 보건 발전을 위한 파트너십의 방향성에 대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특히, 샤비르 마디 박사는 ‘WHO SAGE’(WHO 예방접종전략 전문가 자문 그룹)의 경험과 아프리카에서 코로나 19 백신을 개발한 경험을 바탕으로 백신 개발과 배포에서 발생하는 고소득 국가와 중저소득국 간의 격차를 사례로 들며 중저소득국이 백신을 생산 해도 실질적인 백신의 혜택을 받지 못하는 모순을 말했습니다.
김한이 대표이사도 “백신은 공공재의 성격으로 접근해야 한다”며 동의했고, 두 사람은 백신 R&D를 통한 국제 보건 형평성을 위해 공동 창출을 목표로 하는 협력이 파트너십의 핵심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파트너십의 올바른 방향성을 위해 장기적인 시각에서 R&D의 성과를 예측하고, 중저소득국의 실사용자들에게 필요한 제품과 기술이 개발되어 개발과 공급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격차나 괴리를 줄이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