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보건기술연구기금(대표 김한이, Research Investment for Global Health Technology Foundation, 이하 ‘라이트재단’)이 중저소득국의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대한 제품개발연구비를 지원한다. 지원 규모는 한 과제당 최대 40억 원이며, 모집 기간은 2025년 3월 10일부터 2025년 4월 14일 오전 10시(한국 시간 기준)까지다. 제약·바이오 R&D 기술을 가진 국내·외 기업이 모두 참여 가능하다.
라이트재단은 이번 제품개발연구비 일반 분야 공고를 통해 중저소득국의 감염병 부담 완화에 필수적인 백신, 치료제 및 진단 플랫폼 R&D를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올해 지원 사업 대상에는 국제 보건 관련 제품의 기술 이전과 기존에 개발된 백신, 치료제 및 진단 플랫폼의 접근성 향상을 지원하는 연구가 포함됐다.
이는 재단이 제품 개발만 지원하는 것이 아니라, 필수 백신, 치료제 및 진단 플랫폼이 실제 필요한 국가에 전달되는 데까지 지원함으로써 국제 보건 형평성 향상이라는 목표를 달성하려는 의지가 반영된 것이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3월 10일에 라이트재단 누리집(rightfoundation.kr)에 게시되는 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라이트재단은 대한민국 정부, 게이츠재단 그리고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의 3자간 협력을 통해 2018년 설립된 민관 협력 비영리 재단으로 중저소득국의 감염병 분야 보건 형평성 증진을 목표로 한다. 현재까지 총 69개, 약 1,075억 원 규모로 R&D 지원 사업을 진행했으며, 이 중 일부 과제는 세계보건기구 사전적격성심사 등 국제 보건에서 주요 승인을 획득하며 실수요자들에게 전달되고 있다.
라이트재단은 중저소득국의 감염병 분야 보건 형평성 증진을 위해 보건복지부와 게이츠재단, 국내·외 제약·바이오 기업의 참여로 2018년에 설립된 후 현재까지 108개의 파트너사와 함께 69개의 과제를 1,075억 규모로 국제 보건에 필수적인 R&D를 지원하는 공적개발원조(ODA·Official Development Assistance)사업을 펼치고 있다.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 중에는 SK바이오사이언스, LG화학, KT, 코오롱생명과학, 바이오니아, SD바이오센서, 유바이오로직스 등이 지원을 받았으며, 2023년에는 우간다, 나이지리아,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아프리카 지역의 연구 기관의 과제를 선정해 실수요자를 직접 지원하는 데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했다.
